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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충만! 낚시 이야기

[조행기] 태종대와 해양대학교 낚시 포인트

 

[조행기] 태종대와 해양대학교 낚시 포인트

 

 

 

2014년 03월 02일 조행기 입니다.

 

 

물때 : 10물, 15:08 간조, 21:31 만조

상황 : 오후 08시 쯤 맞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 불가능한 날씨, 조류의 흐림이 빨라 고부력 찌낚시에 적합.

 

 

일본 여행을 마치고 쉬고 있었는데 지인이 태종대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준비를 합니다.

연락 받기로는 메가리가 입질을 하여 간간히 올라온다고 하여 짬낚시 할 요량으로 태종대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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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입구,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급하게 낚시 준비하고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심상치 않게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는데, 일단 태종대 앞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구입했습니다.

먼저 낚시하고 계시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보니 맞바람이 너무 불어 낚시할 여건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지인 팀은 철수를 생각하고 계시길래 저도 바람 쐬러 왔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낚시대를 펼치지 않기로 합니다.

 

 

 

 

 

물 아래 바닥에서 올라온 30cm급 쥐노래미

 

지인 일행의 철수 소식을 듣고 얼굴이라도 보고 가려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20분을 기다린 끝에 지인을 만납니다. 조황을 물어보니 메가리(전갱이)가 종종 올라오고 수심 6m 바닥권에서 쥐노래미를 한수 하였다고 합니다.

입질은 하지만 맞바람이 불어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다른 손맛은 보지 못하였지만 회감으로 좋은 쥐노래미 한마리 들고 가니 만족한다고 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

 

낚시대도 한번 펼치지 못하고 그냥가기 아쉬워 해양대학교 포인트 탐사에 나섰습니다.

 

 

 

 

 

해양대학교 새로운 캠퍼스가 들어설 부지 옆 공원, 정면에 보이는 큰 건물은 국립해양박물관이다.

 

해양대학교 제2캠퍼스가 들어설 부지 옆에 바다를 매립하여 멋진 공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곳곳에 낚시 했던 흔적이 보이며 가족 단위로 와서 낚시도 하고 놀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그 외 운동기구와 의자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을 만들고 처음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공원입니다. 부산에 낚시인도 많기도 하지만 주말에 가족단위로 낚시하기 좋은 장소가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것은 반갑기만 합니다.

 

 

 

 

 

 

공원 가운데는 작은배를 묶어 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멀리 오륙도 SK뷰가 보인다.

 

낚시하러 자주가는 오륙도 SK뷰가 보입니다. 저 아파트 아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오륙도, 일자방파제 등 포인트로 낚시를 갑니다.

 

 

 

 

 

공대 3호관 앞 테트라포드

 

공원에서 보니 멀리서 집어등 불빛이 보여 차를 돌려 집어등이 비치는 쪽으로 가봅니다.

 

 

 

 

 

녹색 집어등으로 집어를 하고 계시는 조사님.

 

테트라포드에 올라가보니 조시님이 집어등을 켜놓고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조황을 물어보니 별다른 조과가 없다고 한다.

 

조사님에게 다가가 조황을 물어봅니다. 뽈락을 낚고 계시는데 조과는 없다고 합니다.

 

 

 

 

 

공대 3호관 앞 테트라포드 전경

 

해양대학교 안쪽에도 곳곳에 낚시하기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고 실제로 많은 조사님들이 다녀 가십니다.

낚시하는 곳이 학교인 만큼 가급적으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낚시를 해야 낚시인들에게 개방을 해놓겠지요...

 

어떤 포인트를 가던 조용히 낚시하고 주변을 깔끔하게 치우고 온다면, 다음 오는 사람도 기분좋게 낚시하고 낚시터를 폐쇠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