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산 아래의 기온이 뚝 떨어져 지고, 가져간 전기장판은 고장나 추위에 떨면서 밤일 지새웠습니다. 글쓴이는 침낭을 가져가서 그나마 쪽잠이라도 들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일교차가 심할 때 밤 기온을 생각하며 겨울과 같이 준비해야 따뜻한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 국과 간단한 반찬 몇 가지와 아침 식사를 한 후 문경새재로 향합니다.
★ 여행 경로
부산 -> 문경새재(카트월드) -> 문경녹색오토캠핑장 -> 문경새재(산책로) -> 부산
새재로 올라가는 길
문경새재도립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입구까지 올라갑니다. 도립공원주차장은 무료로 운영 되고 있으며 새재 입구에 가까운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으로 부터 문경새재 자연생태 공원까지 성인걸음 10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굳이 조금 더 가까이 갈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 주차장 정보
[대형주차비] : 4,000원
[소형주차비] : 2,000원
※단, 문경새재도립공원주차장은 무료운영
스타벅스 문경새재점
가는길에 흔히 볼 수 없는 기와 지붕 스타벅스도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자기 지역과 특색에 맞게 디자인된 스타벅스, 맥도날드 건물을 보면 부러웠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건물이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보다 사람은 적지만 5월 6일은 석가탄신일(공휴일)이라 여전히 사람이 많다.
새재라고 적힌 머릿돌
새재라고 적힌 머릿돌을 보니 새재에 다온것 같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길로 들어갑니다.
진도아리랑과 문경새재 아리랑 속에 문경새가 등장한다.
2곡의 아리랑에서 문경새재가 등장하는데, 문경새재가 얼마나 역사 깊은지 보여주는 대목 입니다.
날씨는 무척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길을 따라 올라갔다.
자연생태공원 큰길 우측편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 되어있고 사과 농장과 들판이 있다.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징검다리
징검다리로 건너가면 여러가지 동, 식물과 여러 볼거리가 있다고 하지만 가보진 못했습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산로 입구
새재 등산로 대부분 코스의 출발점이 되는 장소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과거 길이고 우측으로과면 제1관문인 주홀관입니다. 우측으로 가나 좌측으로 가나 안에서 길이 겹쳐 집니다.
★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산 코스
▶산책로 코스
제1관문 → 마당바위(1.5) → 2관문(3.0) → 동화원터(5.3) → 3관문 (6.5km / 2시간소요)
▶주흘산
A코스 : 제1관문 →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2.0) → 대궐터(3.0) → 주흘주봉(4.5) → 혜국사(7.0) → 제1관문 (9.0km / 4시간소요)
B코스 : 제1관문 →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2.0) → 대궐터(3.0) → 주흘주봉(4.5) → 꽃밭서들(7.0) → 제2관문(9.5) → 제1관문 (12.5km / 5시간소요)
C코스 :제1관문 →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2.0) → 대궐터(3.0) → 주흘주봉(4.5) → 주흘영봉(5.8) → 부봉(1~6봉)(9.6) → 동화원(10.9) → 제2관문(13.2) → 제1관문 (16.2km / 8시간소요)
D코스 :1관문-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 (2.0) → 대궐터 (3.0) → 주흘주봉(4.5) → 주흘관봉(7.2) → 성황사/1관문 (10.7km / 5시간 소요)
▶조령산
A코스 : 제3관문 → 깃대봉(1.0) → 조령산(5.0) → 조령샘(6.0) → 이화령 (8.0km / 6시간소요)
B코스 : 제3관문 → 깃대봉 → 신선암 → 조령산 → 조령샘 → 이화령 (7.5km /4시간소요)
▶부봉
제1관문 → 제2관문(3.0) → 동화원(5.3) → 동암문(6.7) → 부봉(1~6봉)(9.5) → 동화원터(10.8) → 제2관문(13.1) → 제1관문 (16.1km / 6시간소요)
제 1관문 주흘관으로 향한다.
제 1관문 주흘관
1관문을 통과 합니다.
경북 100주년 타임캠슐광장
혜국사 올라가는길
대왕세종, 대조영, 제중원, 정도전, 추노 등 여러 사극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다.
문경새재 세트장으로 가는 다리
건너편에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매표소가 보인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관람료
관람료는 개인기준 어른 2,000원, 청소년과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시간이 되면 보기로 하고 일단 2관문을 향해 올라갑니다.
새재의 계곡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산책로 코스의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힘 하나 안들이고 등산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이 깨끗하고 물고기가 많이 산다.
조령원터
조령원 입구
조령원 내부
주흘산 조령관문 1관문과 2문문 사이에 위치한 조령원터는 고려와 조건조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 시설입니다.
발자취를 따라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껴 봅니다. 고려 부터 조선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리들이 거쳐 갔을까요?
영남대로 옛 과거길
중간중간 옛 과거길이 표시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완전 산길입니다.
옛 사람들은 지도와 네비게이션 없어도 험난한 길을 따라 한양으로 과거를 보고 장사하러 잘 다닌것 같습니다.
별로 기대 안한 문경이지만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니, 네티즌이 광광명소 1등으로 뽑은지 알 것 같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울창한 나무와 파란 하늘이 한데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상처난 소나무
"V" 모양의 상처는 일제말기에 자원이 부족한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하여, 에너지원인 원인 송진을 얻기위해 채취한 자국이라고 합니다.
아직 아물지 안고 있어 아픈 우리나라 아픈 역사와 지금 현실이 나무에 투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주막도 복원되어 있다.
TV 사극이나 역사 드라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주막입니다. TV에서 보면 막갈라는 국밥과 막걸리, 그리고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장소가 되는 곳이지요.
교귀정 머릿돌
교귀정에서 경상감사 도임행차식을 진행했다.
현위치
교귀정
경상감사의 업무를 인수인계 하던 교인처인데 의병전쟁때 화재로 소실 된 것을 1999년에 복원했다고 합나다.
교귀정 옆 용추폭포 머릿돌
용추 폭포
용추 폭포는 궁예의 촬영지로 사용 되었다.
2관문 까지 목표인데 절반 보다 조금 더 온 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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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캐논 60D, 캐논 100D(canon 60D, canon 100D)
##_여행지도_##
문경새재 산책로 제 1관문 주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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