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리뷰] 영화 표적 줄거리 및 감상평
표적을 보고 줄거리를 적기위해 자료수집하던 중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영화 표적의 원작이 2010년에 개봉한 '포인트블랭크'라는 사실을...
아직 원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원작의 느낌은 잘 모르겠고 비교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다음에 원작을 빌려 볼 때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이번에는 한국 리메이크판인 표적을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적어 볼까 한다.
영화는 백여훈(류승룡)이 누군가에 쫒기며 시작 된다. 살해의 유협을 느끼며 도망가고 또 망가다 도로에서 차에 치이게 되어 병원의로 실려 간다. 병원에서 이태준(이진욱)이 백여훈의 담당의로 진찰을 하게 되는데, 다음날 집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고 아내가 납치 된다. 납치범은 아내를 돌려 주는 대신 백여훈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조건을 걸어 이태준은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최근 살인사건 용이 선상에 오른 백여훈을 지키고 있던 경찰 수사 팀장 정영주(김성령)을 잘 따돌리고 백여훈을 밖으로 데려 가는듯 하였으나 백여훈이 의식이 돌아와 실패를 하게 된다. 백여훈은 도망가고 납치범에게 아내를 구해야 했던 이태준은 백여훈을 찾으로 다니다 누군가에게 쫒기고 있는 백여훈을 발견하고 전후 사정과 납치범이 동생 백성훈(진구)이라는 사실을 들은 백여훈과 같이 아내를 찾으러 가게 된다.
이태준은 총상이 찢어져 기절한 백여훈에게 치료를 해주고 정영주 팀장한테 도움을 요청한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정영주 팀장은 백여훈을 체포하고 데려 나갈려는 찰나 정영주가 하려던 류승룡 관련 수사를 빼앗아 갔던 광역수사데 송반장(유준상) 팀이 들어오게 되고, 백여훈, 애태준, 정영주는 무언가 알게 된다.
어떤 세력이 백여훈을 살해 하러 다녔을까? 왜 백여훈의 동생 백성훈은 왜 이태준의 아내를 납치해야 했을까?, 배일에 가려진 음모가 무었이였을까?
추격 영화는 영화보는 시간 동안 스토리와 적절한 추격신 그리고 액션이 한그릇에 비빔밥 처럼 잘 섞여야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스릴 있게 관람 할 수 있다. 표적은 두시간 내내 지루함 없이 본 영화이기 때문에 적절 긴장감을 유지한채 스토리를 유지해 나가서 재미있게 보았다. 한국 추격 영화들이 갈수록 발전해 나감을 느끼고 세계적인 수준 근처에 다다르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중년의 나이인 류승룡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영화였다. 류승룡이 주연하면 절반은 성공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고 누가 그랬던가... 강렬한 인상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무대의 관중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악당의 자리에 서서 악렬한 광역수사대 반장 역을 보여준 유준상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얄밉고, 화가 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연기를 보여 주었다.
좋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섞이지 못했다. 류승룡과 함께 추격전을 벌이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주인공인 입장임에도 류승룡의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약해 보이고 별로 하는일 없이 무능력 함을 많이 보였다. 그리고 류승룡의 동생 역을 맡은 진구는 전체적인 가정사에는 연민을 느겼지만, 틱장애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해 연민의 감정이 반전 되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를 후반부를 보면서 최근 대통령이 말하던 "관피아"라는 단어가 생각 났다. 관리를 뜻하는 官(관)과 범죄조직 마피아의 피아의 합성어 인데, 공무원과 범죄조직 또는 기업들이 돈과 관련에서 협력한다는 뜻이다. 영화에서는 광역수사대 송반장과 조폭들이 자신의 이권을 위해 협력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게 되는데, 부패한 공무원이 어디까지 가는지 적날하게 보여준다. 이와 같은 관피아는 최근에 개봉한 "찌라시:위험한 소문" 에서도 볼 수 있는 스토리 이다. 대부분 공무원은 그렇지 않겠지만, 저런 대형 사건은 아니라도 관피아는 비일비재하게 일어 나고 있다. 고위직 공무원이 퇴직하면 민간기업과 공기업에 자리가 보장 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경찰과 성매매 업소와 도박장의 연류 등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언젠가는 뿌리 뽑아야 할 관행들이 섞어 곪아 이번 세월호 참사에도 얽히고설켜 이런 참사가 발생 했다는 조사 보고가 있었다. 이번 영화에도 그런 느낌이 녹아 있지 않았을까 한다.
추운곳에서 많이 떨었을 학생들, 친구, 누나, 형, 어머니, 아버지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들 부디 차갑고 어두운 물이 없는 따뜻하고 밝은 곳으로 가셨길 간절히 빕니다.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표적((주)바른손, 용필름)에 있으며,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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