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맛집] 도원정 (오리와 아귀 요리)
전날 사촌동생을 만나 친동생과 함께 술을 한잔 두잔 비우다 보니 과음 하고 말았습니다.
해장은 해야겠고 해장하기 좋은 아구탕(아귀탕)을 먹으러 갑니다.
아구의 표준어는 아귀이지만, 아구라고 더 많이 쓰이는 실정입니다.
이 글에서도 친근한 아구라고 표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가격 |
★★★★☆ |
▣ 맛 |
★★★★☆ |
▣ 서비스 |
★★★★☆ |
도원정 오리구이 아구찜
백양대로1015번길,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길가에 있는것이 아니라 찾기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간판이 눈에 띄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오픈된 주방
글쓴이는 오픈된 주방을 좋아합니다. 주방이 오픈 되어 있으면 조리 하는 장면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주방의 위생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항상 깔끔하게 유지를 할 수 있어서 입니다.
언제나 단체 손님과 예약 손님들로 북적인다.
메인 홀에도 손님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릴 때에는 홀에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메인 홀 외에도 방에 여러 테이블이 있다.
메인 홀 외에도 안에 파티션이 쳐져있는 방이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단체손님도 거뜬히 받을 수 있을 만큼 자리가 넉넉합니다.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손님이 한창때 보다 덜 하지만, 식사 시간때 오면 자리가 없을 때도 많고 단체는 예약 필수로 해야 합니다.
주 요리는 아구와 오리요리, 국내산 미꾸리지가 들어간 추어탕도 판매한다.
아구요리와 오리요리 전문점 입니다.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모든 메뉴가 잘 나갑니다. 그중에서도 뽑으라고 하면 아구수육과 오리탕과 오리불고기가 주로 잘나가는 메뉴 입니다.
추어탕은 포장해서 집에서 한번씩 먹는데 국내산 미꾸라지와 시래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구탕 한상
해장하러 왔기 때문에 아구탕을 시켰습니다. 탕 한그릇 가격은 7천원.
뚝배기에 담겨져 나와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된다.
아구탕은 뚝배기에 담겨져 나옵니다.
아구와 콩나물, 무, 미나리, 청양고추가 어우러져 전날 과음으로 지친 속을 확~ 풀어주는 해장국으로 최고인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 또한 깔끔하다.
오늘은 마늘쫑무침, 시금치, 미역나물, 연근조림, 김치가 나왔습니다.
기본 찬 또한 맛이 정갈하며, 반찬 종류는 때에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구 수육
수육을 떠서 접시에 담아 봤습니다.
아구가 생긴건 못생겼지만 살은 부드럽고 때론 쫄깃하여 탕과 찜 그리고 수육 등 어떤 요리를 해도 맛이 있습니다.
양은 성인 남자가 먹기에도 조금 많다.
양도 많아서 결국 국물을 조금 남기고 말았습니다. 글쓴이도 많이 먹는편 이지만, 국물까진 다 마시지 못하였습니다.
아구탕은 여기서 처음 먹어 봤는데 술 마시고 뒷날 해장국으로는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전날 과음하셨다면 지친속을 달래줄 아구탕이 한그릇 어떨까요?
도원정(부산 북구 구포2동 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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