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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충만! 낚시 이야기

[01월 26일] 오륙도 일자방파제 조행기 - 왕고등어, 자리돔, 망상어, 열기

01월 26일 오륙도 일자방파제 조행기

- 왕고등어, 자리돔, 망상어, 열기 등

 

추천 한번은 큰 힘이 됩니다~

 

 

2014년 01월 26일 조황과 조행기 입니다.

 

물때 : 3물,  10:07분 간조, 16:16 만조

상황 : 너울 심하고 조류 빠름, 겨울 치고 온도가 높지 않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 많이 낮음

 

 

 

2주 만에 다시 고등어 잡으러 오륙도 일자방파제로 출조 하였습니다. 첫 배를 타지 않고 여유있게 나서기로 하고 준비 하였습니다.

아침에 쓰지도 않는 3호대를 찾으니 보이지 않아 못챙기고 고등어카드채비는 꼭 챙겨 갑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오전에 자리돔, 오후는 고등어를 잡을 생각으로 출조 하였습니다.

 

 

 

▲오륙도 선착장

 

 

7시 30분 구포에서 출발하여 낚시방 도착하니 8시.

밑밥과 크릴을 사고 오륙도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직원분에게 배 언제 나가냐고 물어보니 8시 30분에 배 나간다고 하여 여유롭게 준비를 하려는 순간, 조사님들이 많이 오셔서 배 출발 한다고 빨리 준비하라고 합니다.

 

 

 

 

▲ 인근 갯바위 부터

 

5분만에 준비하고 배를 타러 가니 신발도 갈아 신지 않고 오고, 같이오신 삼촌은 밑밥과 크릴을 차에 두고와 차로 다시 뛰어가는 상황까지 생겼습니다. 

 

 

 

 

▲ 똥섬과 해군사령부

 

멀리 일자방파제가 보이고 바로앞에 똥섬과 해군사령부가 보입니다.

똥섬에도 돔과 학꽁치 잡으러 오신 조사님들 조금 내리고 배는 일자방파제로 향합니다.

 

 

 

 

▲ 자리돔

 

이 날 처음잡은 자리돔 입니다.

서쪽(내항)은 조류가 심하고 너울도 장난이 아니며 거기에 바람이 많이불어 춥기까지 합니다.

바닥에서 1~2M에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전어카드 채비에 10호 납추를 달아도 채비가 흘러가는 날입니다.

오전 내내 잡아도 자리돔 한마리 일행 3명이서 자리돔 몇마리와 망상어 몇마리, 그리고 손가락만한 열기가 전부입니다.

 

 

 

 

▲ 외항 찌낚시

 

춥고 채비도 뜨는지 낚시도 안되서 저만 동쪽으로 옮깁니다.

해가 뜨고 따뜻해서 포근하지만 여기도 바람은 만만치 않게 불어 옵니다.

전어 카드채비도 해보고 전층유동도 해보지만 달라드는건 학꽁치만 올라 옵니다. 매직급 씨알이라 저번 보다는 크긴 합니다.

 

 

 

 

▲ 뱅에돔 올라온 곳

 

이것저것 하고 있을때 가까이 계시던 조사님이 초릿대가 휙~ 하고 휘더니 손바닥 만한 뱅에돔으로 손맛 보십니다.

저도 작은 뱅에돔이라도 손맛 한번 볼려고 채비도 바꾸고 밑밥도 뿌리고 열심히 집중하는데 오늘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후가 되고 다시 일행있는 서쪽으로 넘어갑니다. 해가 머리 위로 넘어와서 오전보다는 날씨가 따뜻합니다.

 

 

 

 

▲ 왕고등어

 

서서히 재미 못보고 지쳐가도 있을 때 쯤 전어 카드채비에 40cm 정도 되는 왕고등어 한마리 올라 옵니다.

바늘이 큰 고등어카드채비로 바꾸고 고등어 타임을 즐깁니다.

 

 

 

 

▲ 중간점검

 

 

▲ 빨간 등대쪽 전경

 

오후 3시쯤 고등어가 떠나 입질이 없어서 저는 먼저 정리하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오후 2시전에 조사님들이 많이 떠나셔서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별로 없습니다.

 

 

 

 

▲ 노란등대쪽 전경

 

멀리서 3시 철수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여유롭지만 너울이 심하며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붑니다.

 

 

 

 

▲ 오륙도 전경

 

노란등대 좌측과 우측 사진을 놓고 하나 고르다가 사진이 잘 나와 전부 올려 봅니다.

사진 우측 하단에 문어잡은 조사님들. 가서 문어 크기 보니 대단하십니다.

 

 

 

 

▲ 크루저 여객선

 

크루저 여객선도 지나갑니다~ 

 

 

 

 

▲ 오늘의 조과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도보권에서 볼 수 없는 크기의 고등어가 올라 옵니다.

수온이 많이 차진 않았는데 자리돔은 부진했고 망상어는 가끔 올라왔습니다.

 

 

 

 

▲ 왕고등어

 

오늘 제일 큰 고등어 두마리 입니다.

도보권에는 30cm 고등어도 커보이는데 여기서는 작아보입니다.

큰 고등어 5마리는 조림용으로 손질하고,

 

 

 

▲ 구이용 고등어

 

나머지는 구이용으로 손질해서 물기쫌 빼줍니다.

 

 

 

 

 

▲ 고등어구이(위)과 고등어조림(아래)

 

오늘은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조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조황을 요약하면 물때 시간이 좋아 철수 전에 고등어가 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밑밥을 주기적으로 쳤지만 발밑에 붙어 있는 시간이 1시간 정도로 많이 낚진 못하였습니다. 밑밥도 치는 주변에만 고등어 몰려 우리팀과 우리팀 좌측, 우측 조사님만 짧은 시간에 그나마 낚아 올렸습니다.

학꽁치는 매직크기의 씨알이 크기가 대부분이며 활성도가 괜찮아 마릿수는 가능하고, 자리돔은 입질하지만 물고 늘어지진 않습니다.

 

겨울 낚시하기 너무 힘든 계절입니다.

겨울은 어종도 부족해 지고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날씨가 추워 낚시인도 버티기 힙듭니다.

출발하기전 일기예보를 보시고 날씨와 풍속등은 미리 체크하고 출조일을 정하시면 조과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본 글(오륙도 일자방파제 시장고등어)은

부낚(부산바다낚시, http://www.ybada.co.kr/) 사이트 헤드라인 뉴스에 선정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