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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충만! 낚시 이야기

[11월 28일] 가덕도 조행기 - 학꽁치

 11월 28일 가덕도 조행기

- 학꽁치

 

2013년 11월 24일 조황과 조행기 입니다.

 

11월 24일 일요일. 올해 처음으로 학꽁치 잡으러 가덕도에서 배타고 학꽁치 포인트로 갔습니다.

새벽 두시 쯤 부산 북구에서 출발하여 가덕도 세바지 덕○낚시에서 배를 타고 갯바위로 나갑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배타고 나가셨다고 하고 우리팀 2명에 4분의 조사님들이 더 타고 같이 나갑니다.

주말이라 갯바위에 빽빽하게 조사님들 계십니다. 감성돔과 학꽁치 잡으로 오신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학꽁치 포인트에 가니 많은 조사님들이 계셔서 사이드에 비집고 들어가 조심스럽게 준비를 합니다.

해뜨기 전에 미리 채비 해놓고 김밥 사온거 먹고 학꽁치가 올라 올때까지 대기합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자 해뜨는 방향쪽에 계신 조사님들이 먼저 학꽁치 한마리씩 낚아 올렸지만, 저는 입질을 받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씨알에 작은 학꽁치 5호 바늘을 써서 후킹이 안되는 상황.....

바늘은 교체하고 부터 제대로 후킹이 되어 한마리씩 낚기 시작 했습니다.

한참 낚다가 해가 완전 떠오르니 입질이 없네요.. 철수 결정 하고 배 기다립니다.

 

 ▲ 기다리면서 본 갯바위

 

정면 갯바위에 계신 조사님들 입니다. 감성돔 치는분들도 계시고 학꽁치 낚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곳곳에 낚시중인 조사님들

 

 배타고 나가면서 포인트 훑어보니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괜찮은 포인트는 모두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 세바지 테트라포트

 

세바지 테트라포트에도 자리가 없습니다.

씨알은 작지만 여기도 학꽁치가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 오늘의 조황

 

씨알 괜찮은 학꽁치로 마릿수 하였습니다.

씨알이 좋은만큼 물론 손맛도 있었습니다~

 

 

 

▲ 숫가락 보다 큰 학꽁치들

 

숫가락을 올려놓고 비교해봤습니다. 숫가락 보다 큰 학꽁치들 입니다.

굵기도 또한 좋습니다.

 

 

 

 

▲ 손질한 학꽁치

 

 머리자리고 내장제거 후 검은막을 씻어줍니다.

학꽁치 검은막 제거 팁은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주면 깔끔하게 검은막이 제거 됩니다.

그리고 밖에서는 사진과 같이 자르지 마시고 과감하게 항문쪽까지 잘라 내시면 내장빼기나 검은막 제거하기 편합니다.

검은막은 잘못먹으면 탈이 날 수 있기 떄문에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 학꽁치 회

 

오늘도 회로 마무리 합니다.

껍질은 귀찮아서 벗기지 않고 썰었습니다.

껍질을 제거하려면 꼬리쪽 모서리에서 부터 손톱으로 슬슬 분지르면 분리 되는데 그때 천천히 벗겨 주면 됩니다.

 

 

학꽁치는 뜨는 고기이기 때문에 목줄찌의 선택이 조과에 큰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마릿수 하실려면 밑밥은 필수로 챙겨 가셔야 겠습니다.

많이 붙어 있을때는 장대나 릴대나 조과 차이가 없는데 학꽁치가 빠질때는 밑밥 뿌려도 갯바위로 붙질 않아 릴대로 멀리 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입질이 둔할 때에도 릴대로 살살 감아주면 학꽁치가 확 물고 들어갑니다. 민장대와 릴대 병행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일출 후 2~3시간 입질이 왕성하고 그 뒤로는 낱마리로 올라 옵니다. 하지만 2~3시간만 잡아도 한 쿨러는 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