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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복충만! 낚시 이야기

[12월 22일] 가덕도 조행기 - 학꽁치, 디포리(밴댕이)

20131222일 출조 조항입니다.

 

 

올해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학꽁치가 떠나기 전에 22일 가덕도로 달렸습니다.

 

22일 일요일 학꽁치 황금시간 일몰시간을 넘기고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11시에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수낚시에서 배를 타고 가덕도로 출발 합니다.

 

 

출발전 선상

 

12시 낚시점에 도착해서 1시 철수하시는 조사님들 태우러 나가는 배라서 저랑 아버지랑 두명만 탔습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온도는 낮지만 바람이 많이 안불어 겨울치고 괜찮은 날씨 입니다

 

 

 

세바지 풍경

 

가는길에 세바지 풍경입니다.

가끔식 장소 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은 새롭기만 합니다.

테트라포트는 한달전에 비해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사진에서 우측, 도보 감성돔 포인트에는 조사님들 곳곳에 계십니다.

 

 

 

세바지쪽 좌측

 

간간히 조사님들 계시지만 한산합니다.

 

 

 

 

작년에 뱅에돔 잡으러 갔던 포인트

 

작년에 뱅에돔 잡으러 갔던 포인트 입니다.

날씨가 춥다는 일기 예보 탓인지 조사님들 안계신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한달 전 씨알 좋은 학꽁치 잡던 포인트

 

한달 전 씨알 좋은 한꽁치 쿨러로 잡던 포인트 입니다. 

여기 포인트는 조사남들 쫌 계십니다. 전에 갔을때는 좌우간격 50 두고 조사님들이 50cm씩 두고 갯바위에 둘러 있었습니다.

그때 비해 한적한 모습을 보입니다.

새벽에 한쿨러씩 하시고 철수 한것도 같긴 합니다.

 

 

 

흰등대 보이는 쪽 포인트

 

흰등대가 보이는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좌우로 감성돔 낚고 계셨고 학꽁치 낚으시는 조사님들도 계십니다.

도착하니 갯바위에 있던 조시님들 거의 철수 하십니다.

 

시간이 흘러 날이 따뜻해 질쯤 눈앞에 갈색 물체가 갯바위 쪽으로 다가 옵니다. 뭔지 한참 보고 있으니 말로만 듣던 대포알오징어(한치)가 갯바위 쪽으로 다오고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바늘에 후킹시켜 볼거라고 캐스팅 하다 포기하고 뛰어가서 낚시대 가방에 뜰채 들고 내려올 찰나...

한치가 유영하다 갯바위에 부딛혀서 배를 보이고 정신을 차렸는지 먼 바다 쪽으로 턴을해 나갑니다.

생각 보다 한치가 빨라 이 모든 과정이 1분 정도로 이루어 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치 잡으신 조사님 소식 듣고, 왠지 아침에 훌치기 바늘 챙기고 싶더니..

조사님들도 훌치기 바늘과 뜰채는 미리 펴놓으시면 로또를 맞는 행운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조과 학꽁치

 

배를 타고 나간것 비해 조과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일출, 일물때 학꽁치 타임인데 겨울이라 일몰이 시작되면 배가 철수 합니다. 학꽁치가 조금 낚일려고 하니 철수배가 들어 옵니다.

 

 

 

 

가덕도 해질녘

 

가는길에 해가 넘어 갑니다.

오늘은 아쉬움을 남긴채 철수합니다.

 

조항을 요약하면 일출때 조사님들이 넘처나서 오후타임 일몰을 노리고 갔지만 조과가 좋지 못합니다.

배도 일몰이 오후 630분인데 배는 5시에 철수하여 철수 준비 까지 생각하면 430분 정도 까지만 낚시를 하지 못합니다.

일몰때 활발한데 배가 일찍 철수하니 학꽁치 될려고 하면 철수 준비를 해야 되어 많이 낚시 못하였고, 크기도 작습니다.

그리고, 전어가 있는가 싶어 전어 카드 채비하여 고배질 하였지만 전어는 낚시 못하고, 위에 사진에는 찍지 못하였지만 디포리(밴댕이)가 올라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같은 낚시점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신 조사님이 꽤 계셨는데 한분만 감성동 4마리를 낚아 올렸습니다.

 

 

 

 

학꽁치 회와 밴댕이(디포리) 세꼬시(뼈째 썰이)

 

오늘도 마무리는 회로 합니다.

학꽁치는 포떠서 껍질 벗기고 디포리는 비늘만 제거하고 세꼬시로 합니다.

멸치처럼 대치고 말려서 국물 육수용으로 많이 사용 합니다. 멸치랑 1:1의 비율로 넣으면 맛 좋다고 합니다.

*디포리 생회는 잘못 드시면 설사 하니 주의!